2024. 11. 9. 23:29ㆍ카테고리 없음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우동이 먹고 싶어 져서 CJ 가쓰오우동을 샀다.
사진도 찍기전에 뜯어버려서 이 사진으로라도.....ㅎ 가쓰오부시가 들어있는 4인분짜리 CJ 우동이다.
4인분 양의 우동이지만 면사리, 건더기, 액상소스, 가쓰오부시 모두 1인분씩 개별포장 돼있어 꼭 4인분을 한 번에 끓이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우리는 두 명이지만 넉넉하게 먹으려고 3인분을 끓였다.
뒤 쪽에 조리법이 1인분 기준으로 나와있어 라면처럼 끓이기 쉽다. 물 양과 조리시간만 잘 지켜주면 맛있는 우동을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
식품 뒷면의 영양성분을 원래 잘 보지 않았는데 요즘 건강에 관심이 생겨서 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CJ가쓰오우동도 사놓고 보니 나트륨함량이 8단계 중에 7단계였다. 1인분당 1일 나트륨 비율이 93%다. 이 우동먹으면 하루종일 다른 나트륨은 먹으면 안 될 것 같지만.. 국물형 나트륨 평균함량이 1,640mg, 6단계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기준치에 약간 높은 편이긴 하지만 국물형 국수요리 자체가 나트륨이 원래 높은 것 같다. (집에 있는 너구리라면도 꺼내보니 나트륨 비율이 88%였다. 이래서 라면국물이 더 몸에 안 좋다고 하는 거구나^^)
우동면, 액상소스, 가쓰오부시, 건더기 모두 개별포장 되어있다. 면만 빼고 나머지 세 가지는 뜯을 수 있게 이어져있다.
우동면에 안전한 산미료를 사용하여 보존성을 높였다고 한다. 냉동보관은 면이 끊어질 수 있으니 하지 말고 냉장보관하여 바로 먹을 것! 소스도 얼리지 말고 냉장보관해서 바로 먹으라고 쓰여있다. 대신 유통기한이 구매한 날부터 6개월 정도로 넉넉한 편이다. 그런데 다른 포장은 다 쉽게 뜯기는 절제선이 있었는데 저 액상소스는 그런 게 없어서 가위로 잘라야 한다는 건 살짝 불편했다.
라면은 3분 끓이는 게 정석인데, CJ 가쓰오우동은 2분 만에 끓이면 되니 더 빠르고 간편하게 완성! 건더기도 아주 많다.
어묵 넣어서 어묵우동으로 먹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유부나 어묵, 쑥갓을 넣어서 끓이면 더 맛있다고 쓰여있다.
면도 굉장히 탱글하고 건더기도 많고 밖에서 사 먹는 맛인데, 넉넉히 양도 많게 끓여서 간편하고 맛있게 주말 아점 해결했다. 면을 먹을 때 딸려오는 국물로도 충분히 깊은 맛이 나서 국물을 많이 남길 수 있었다. 나트륨 함량이 조금 높은 편이어도 이런 식으로 먹으면 식비 부담 덜면서도 간편하고 맛있는 우동을 먹을 수 있어 가끔씩 먹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