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저택 마인드셋 영상이 나에게 미친 영향 (feat.북콘서트)

2024. 11. 13. 23:2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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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하와이대저택 유튜브 채널을 즐겨 봤었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편안하고 개인적으로 마인드셋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됐다. 그랬던 하와이대저택님이 이번에 '생각의 연금술'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하와이대저택 북콘서트는 지난 9월 25일에 하와이대저택의 '생각의 연금술' 책이 나오고 3일 뒤인 28일이었다. CGV 영등포에서 1시간 30분 동안 작가와의 만남이었다. 

 

 

23년 6월에 마지막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 후 두번째로 보는 하와이대저택. 같은 옷, 같은 헤어스타일. 외적으로는 그때와 변한 게 없는데 구독자 수부터 책 출간까지 많은 것이 변했다. 덕분에 나도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난 1년은 표면적으로 내 인생에 가장 불행한 일이 있던 한 해였는데, 슬퍼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기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찾고 행하면서 그 와중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지난 시간에 후회가 전혀 없을 순 없지만 결과적으로 그 1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건 하와이대저택님 덕이 크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와이대저택님이 요즘 가장 좋아한다는 문장. 여기서 첫 단어인 '불행'을 불행으로 생각하지 말고 처음부터 '그 일' 이라고 읽는 게 더 좋다고 덧붙여주셨던 것 같다. 이 문장이 나에게 큰 위로가 됐다.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될 일이었다면 받아들이는 수밖에. 그리고 필요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그 일에서 깨닫고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

신기하게도 나도 지난 1년동안 겪었던 불행에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이 끔찍한 일이 나에게 필요한 일이라니 너무 슬프지만, 그 상황에서 다시 전처럼 되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정신승리 하다시피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그런데 이게 마냥 정신승리는 아니었나 보다. 하와이대저택 영상을 보면서 알게 모르게 마인드셋이 됐었던 걸까. 실제로 '그 일' 이후의 나는 그전보다 많이 성숙해진 게 사실이다.

 

 

결과를 피하거나 바꿀 수는 없지만 생각을 선택할 힘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모처럼 간 여행에 비가 오더라도 우비쓰고 다니는 여행도 낭만이고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만이다. 좋지 않은 결과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서 생각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스크린에서 강조하는 빨간글씨는 '삶을 개선하겠다는 확고한 결심'이지만, 내가 더 와닿는 부분은 '다만 처음에는 그 길이 흐릿해 보일 수 있다. 진리로 가는 길은 늘 그렇다.'이다. 힘든 게 당연한 거고 누구나 다 그렇다는 건 생각보다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힘들 때면 나만 이렇게 힘든 것 같고 그래서 더 외롭고 그 외로움 때문에 더 힘들기 마련인데, 원래 다 그런 거라고 하니 큰 위로가 된다.

 

 

처음부터 위대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소하고도 하찮은 일을 위대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소하고 하찮은 일을 사소하고 하찮게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 작은 일조차도 진심을 다해서 위대하게 하는 사람은 그 태도가 몸에 베어 위대한 일이 찾아오면 바로 위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와이 대저택의 '생각의 연금술'은 이렇게 '생각'의 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제임스알렌의 모든 책들을 수십번 읽고 분해하여 한 권으로 압축했다고 하니 여러 번 읽어도 계속 새롭고 모든 문장이 주옥같다. 책 리뷰는 따로 써야겠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좋은 강연 들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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