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준비하며 구매했었던
PDS(Plan계획/Do실행/See검토)다이어리를 2023년을 맞이하면서도 구매했다.
2021.11.26 - [분류 전체보기] - (내돈내산)오로다 다이어리 :: 2022년을 알차게! PLAN.DO.SEE 다이어리(feat.체인지그라운드)
그때의 포스팅 ㅎㅎ 정말 단순하게 제품리뷰정도로만 썼던 ㅎㅎ
PDS다이어리는 정말 좋은 도구였지만
매년 다이어리를 끝까지 쓰지 못했던 나는
22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한참 안 쓰다가 가끔 새로운 달이 시작할 때쯤 몇 번 쓰고 또 계속 못쓰고를 반복..^^...
이렇게 매번 실패해도
이런 다이어리, 시간관리, 자기계발 등등에 관심을 놓지 못하는 걸 보면
조금은 느리더라도 언젠가 내가 갈망하는 모습으로 변화할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포기하기 전까지는 실패가 아니라 시행착오니깐!!!!!!
그래서 23년 PDS다이어리를 또 구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색 가죽의 기본 디자인은 같지만
22년 다이어리는 앞에 22라고 쓰여있고,
23년 다이어리는 앞에 PDS라고 쓰여있다.
계획/실행/검토하는데 효과적인 다이어리라 그 이름을 대문에 건 것도 좋지만,
이렇게 나처럼 한 개 이상의 PDS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고
여러 해의 다이어리가 쌓이게 된다면
22년도 제품처럼 앞에 연도도 같이 표시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 ㅎㅎ
다이어리 첫 장은 작년이랑 똑같이
작년을 돌아보고 새해를 계획해 보는 란이 있다.
그래서 작년을 월별로 큰 이벤트 중심으로 훑어보며 적어 봤다.
비록 매일 다이어리를 쓰며 하루를 촘촘히 쌓아가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적어보니 생각보다 마냥 흘려보낸 건 아니었던 것 같아서
안도의 한숨 ㅎㅎㅎ
그리고 내가 새해에 다른 건 못해도 이건 꼭 하고야 말겠다고 정한
새해 목표는 바로!
이 다이어리와, 같이 산 독서노트를 꾸준히 써서
꽉 채우는 것!
PDS다이어리를 판매하는 오로다몰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독서노트 '읽고쓰다'
읽고싶은책메모/독서기록(시간,장소,분량)/리뷰 까지
쓸 수 있도록 나뉘어있어 같이 유용하게 쓸 예정이다!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고 다이어리에 쓰며 쌓아가듯
읽은 책 내용도 날려 보내지 말고 이 독서노트에 차곡차곡 기록해 봐야겠다.
2023년 첫 주말에 돌아보는 나의 일주일.
내 일주일이 이렇게 두 장에 다 들어가 있다니
참 뿌듯하당 ㅎㅎㅎㅎ
근무시간의 업무는 따로 다이어리에는 따로 기록하지 않아
오전, 오후 시간은 비어있고,
일요일다이어리는 일요일인 오늘저녁에 쓸 예정이다.
형관펜으로 내가 구분한 색의 기준은
계획했던 일 - 초록색
갑자기 생긴 일 - 빨간색
계획한 일은 맞지만 개인생산활동은 아닌 일(약속 등) - 노란색
어쩔 수 없는 일(이동 등) - 회색
다이어리를 쓰는 목적에 맞게
원래 계획했던 일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뒀다.
예를 들어 독서 자체는 좋은 활동이지만
책을 읽다가 너무 잘 읽혀서 새벽 3시까지 읽는다면
다음날 일정에 차질이 생겨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으니까!
이렇게 구분하니
내가 일주일을 계획적으로 살았는지, 충동적으로 살았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이어리를 색으로 구분해서
이번주에 죽은 하루에 심폐소생술을 했었다!!
네 번째 칸 (목요일)을 보면
위쪽(새벽시간)은 초록색이고
아래쪽(저녁시간)은 빨간색인걸 볼 수 있는데
저 날은 저녁 먹고 깜빡 잠이 들어 무려 3시간 반을 잔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도 저녁을 날렸다는 생각에
에라이~ 하면서 누워서 핸드폰만 또 두 시간을 내리 봤다.
(완벽한 게으름뱅이의 표본..)
그러고 나서 막상 잘 시간이 되니 이미 많이 자서 정신이 또렷한 상태.
평소 같았으면 잠이 안 와도 하루가 끝날 시간이니 잠을 청하면서
(=그냥 하루 포기하면서(이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될 위험 농후함.))
내일을 기약했겠지만..!
다이어리에 빨간색으로 도배해놓고 누워봤자
죄책감에 생각만 많아져 더 잠이 안 올 것 같아
초록색으로 더 채우기로 결정!
저녁에 못한 거 다 하고 아침 6시에 운동도 다녀와서 바로출근했다!!!!
24시 헬스장이라 출근 전에 운동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이고 매번 퇴근하고 갔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더 좋았다!
이미 그 시간에 운동하고 계신 분들 너무 대단하고 멋있음..
그 사람들과 같이 있으니 나 자신도 조금은 멋진 기분? ㅋ.ㅋ
사람이 많지 않으니 내가 하고 싶은 운동기구도 바로 할 수 있고!
이 맛을 봤으니 아침운동이 자연스러운 날이 더 빨리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 두 권을 다 채우고 1년 동안 꽤 성장했을 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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