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주 동안의 블로그챌린지 마지막 날! 3주 동안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쓸 게 없는데 그냥 오늘은 쓰지 말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포스팅을 하다니, 글의 퀄리티를 떠나서 그냥 꾸준히 써보는 연습을 해봤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뿌듯하고 한 단계 올라선 기분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주동안 단조로운 일상 속에서 글감을 찾고 쓰면서 내가 달라진 게 있다면, 내 일상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매일 비슷한 줄만 알았는데, 거의 대부분은 그날만의 특별한 일들이 있었다. 심지어 그런 일들이 없는 날에도 내 기분과 생각은 매일 다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런 생각에까지 이르자, 몇 년전에 봤던 이슬아 작가님의 영상이 떠올라서 다시 찾아..

영종도 트래킹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들린 영종도 맛집 소개. 영종도 가끔 갈 때마다 항상 주차장이 붐벼서 올 엄두를 못 낼 정도여서 맛집인가 보다, 알고는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드디어 다녀왔다. 트래킹 일찍 다녀오니 마침 10시, 오픈시간이라 본의 아니게 오픈런을 했다. 오픈시간인데도 큰 식당에 손님들이 반 정도 차서, 평소 식사시간에는 정말 붐빌 것 같다.  식당 내부도 꽤 컸는데, 손님도 많고 트래킹 후 배고파서 그냥 앉아서 남긴 성의없는 한 컷..ㅎ 저렇게 주방 내부가 오픈되어 있고, 셀프코너도 따로 있다.  셀프코너에서 기본반찬인 김치와 단무지를 더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오른쪽이 출입구인데, 출입구 바로 앞쪽에 오픈형 주방으로 두부 만드는 곳을 볼 수 있도록 유리창이 있다. 깨끗하고 맛..

2024년이 한 달 하고도 5일밖에 남지 않았다. 내 생에 가장 힘들고도 행복했던, 가장 길고도 짧았던 1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시간이 멈추지 않고 계속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는 사실이 야속할 때도 있지만 위로가 되기도 한다.그래도 그냥 흘려만 보내기에는 역시 아쉽고 애틋하니 내 안에 계속 쌓아가고 싶다. 새해에는 꾸준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당연하게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게 해가 바뀌었다고 바로 짠- 하고 바뀔 수 있는 게 아니니, 올 해가 가기 전에 그런 사람이 되도록 연습을 하고 싶다.올 해가 가기 전에 2024년 다이어리를 채워야겠다. 남은 12월을 부지런히 채우면서도,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기억을 더듬고 메모조각을 뒤져서 깔끔하게 정리해야겠다...

오늘의 책은 '생각의 연금술'이다.  하와이대저택이 처음에 자기 계발 책을 최근 작가들부터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읽었는데 그 마지막에는 자기 계발계의 거장 19세기의 영국 철학 작가인 제임스 알렌이 있었다고. 그래서 제임스알렌의 책 21권을 모두 20회독씩 읽고 이걸 한 권으로 압축했다고 한다. 그 압축이란 게 말 그대로, 몇몇 부분만 빼 온 게 아니라 전체 내용을 해체해서 다시 재해석해서 한 권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한 문장 한 문장이 엑기스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밑줄을 치면서 읽는 편인데 다른 책 보다도 밑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그중 내가 밑줄 친 몇 부분을 공유해 본다. 생각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함으로써 자신의 힘으로 충분히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살면서 내가 원하는 것..

기침감기로 고생하는 요즘, 친정에 갔더니 아빠가 모과차를 챙겨주셨다. 엄마가 만들었던 모과차. 아직도 향긋하다.모과는 생으로 먹으면 떫고 셔서 이렇게 모과차나 모과청으로 먹는 것이 좋다.모과에는 비타민C, 탄닌, 펙틴, 폴리페놀, 칼륨 등 의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효능이 있다.1. 기침과 가래에 좋다.2.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효능도 있어서 감기를 미리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3. 몸의 염증을 제거해 준다. 4. 알레르기 일부 성분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5. 역류성 식도염 완화에 효과적이다.6. 위장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7. 소화를 원활히 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8. 간에 좋다.(숙취해소에도 좋다.)9. 알레르기에 도움을 준다.10. 피부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이렇게 ..

여전히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하지만, 포기하지만 않았다면 아직 현재진행형이니 진짜 실패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요즘은 어떤 걸 하고 있는지 기록 남기기 겸, 포기하지 않기 위해 선언하기 용으로 요즘은 어떤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았다. 1. 운동다시 주 4~5회 요가원에 출석한 지 2개월차가 되간다. 요즘 내 생활의 활력!2.운전운전이 무슨 자기계발이냐 할 수 있지만, 장롱면허 1n년차였다가 저번 달에 운전연수를 한 후 이번에 처음 혼자 운전을 시작했으니! 지금의 나에게는 자기계발에 속한다. ;)3.요리건강하고, 든든하게, 시간 맞춰서, 적당량을 먹어야 하니 요리와 식사도 자기계발이다. 요리는 아직 루틴화하지 못해서 레시피 영상을 보면 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고 하면 시작하기..